인사말

소아혈액종양 환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사랑이 희망으로, 헌신이 행복으로
존경하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11월부터 앞으로 2년간 회장과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우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이제 발족된 지 25여년이 되어서, 인생으로 말하자면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큰 뜻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젊은이의 패기를 가진 학회입니다. 비록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이 100여분 밖에 안되는 학회이지만, 그 동안 선배님들의 희생과 회원님 들의 열정으로 세계적 수준에 어깨를 겨누는 소아암 백혈병의 치료 성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진료현장의 현실은 여러 가지 문제로 녹록치 않으므로, 우리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헤쳐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열거해 봅니다.

첫째, 소아암 백혈병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및 소아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본 학회는 2020년 2월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에 맞추어 우리학회의 미션 및 비전을 선포하려 합니다. 소아암은 어린이 질병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나 현재 완치율은 80%를 상회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저출산 위기에서 태어난 소중한 아이를 건강히 완치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이들이 건강히 학교생활, 직장생활, 그리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러 유관 단체와 협력하는 데 중심이 되겠습니다.

둘째, 전국적인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리고 적절한 수가체계 확립에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형 치료 프로토콜 개발 및 적용, 치료 수준의 상향 표준화, 효율적 의뢰, 되의뢰 시스템 개발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도의 숙련이 필요한 혈액종양학을 전공하려는 소아청소년과 수련의가 부족하게 되면 우리나라 소아혈액종양학의 미래가 없어지므로, 이들이 보람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게 수가체계 개선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외국사례와 같이 사회의 기부문화의 활성화로 우리 환아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최선의 진료를 받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우리학회는 최첨단, 세계적 의료를 견인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4년 SIOP (세계 소아종양학회)을 서울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소아혈종학회 회원 뿐아니라 기초 및 중개연구자, 각종 외과계 선생님, 간호사회 및 환자유관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명실상부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이 환아에게 희망과 행복으로, 의료진에게는 보람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년 11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 장 임영탁
이사장 국 훈